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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국악 관련 국가기관 알아보기

by 가야금 연주자 2025. 5. 7.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창의적 문화생태계 조성,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문화국가 실현을 목표로 한다.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예술 진흥, 문화산업 육성, 관광 활성화, 국제문화교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각 분야별 전문기관과 교육기관을 산하에 두고 현장 중심의 정책 집행과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악 분야에서도 국립국악원, 국악방송, 국립국악고등학교,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등 다양한 산하기관을 통해 국악의 보존·전승·연구·교육·공연·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악 전문기관으로, 국악의 보존·전승·발전, 공연·교육·연구·전시, 국악박물관 및 국악아카이브 운영 등 국악 진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등 예술단을 운영하며, 국악의 전통성과 창조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 연구사업을 펼친다. 이외에도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등 지역별 국악원과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악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악 전문 방송기관으로, 라디오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악 공연 실황, 전통예술 정보, 교육 콘텐츠, 국악 대중화 프로그램 등을 송출한다. 국악의 대중적 접근성과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국악인과 청취자, 전통예술 현장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국악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한다.

 

국립국악고등학교, 국립국악중학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국립전통예술중학교 등은 국악 및 전통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 교육기관이다. 이들 학교는 전통음악, 무용, 연희 등 분야별 실기와 이론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며, 미래 국악인과 전통예술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등 고등교육기관에서도 국악과 전통예술의 이론과 실기를 심도 있게 교육하며, 창작과 연구,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과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함께 기존 ‘문화재청’에서 명칭이 변경되어 새롭게 출범한 중앙행정기관이다. 이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60여 년 만의 대전환으로, ‘문화재’라는 재화적·물건 중심 용어에서 벗어나 문화·자연·무형유산을 포괄하는 국제 기준의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각 유산의 특성에 맞는 보존·관리·활용·진흥 정책을 추진하며, 기존의 지정·등록문화재 중심 보호에서 미래 잠재유산과 비지정유산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보호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국민의 국가유산 향유권 확대, 온전한 가치의 계승, 보존과 활용의 조화, 교육·홍보, 산업 기반 조성 등 미래지향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기준에 부합하는 분류체계로 재정비하여, 세계유산 등재 등 국제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청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국가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한 전문사업을 담당한다. 무형유산 공개행사, 전승자 공연·전시 지원, 전통공예 진흥, 국가유산 교육 콘텐츠 개발, 실감형 콘텐츠 제작·보급, 전통문화 홍보공간 운영 등 국민이 국가유산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궁능 활용 사업, 매장유산 발굴조사, 국제협력 등 국가유산의 미래가치 창출과 창의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전통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민 문화향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유산청 산하의 무형유산 전문기관으로, 2014년 전주에 설립되었다. 무형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전승, 조사·연구, 기록화, 교육, 공연, 전시, 국제교류 등 복합적 기능을 수행한다. 상설전시실, 공연장, 아카이브, 교육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승자 지원, 무형유산 콘텐츠 구축, 무형유산 전시·공연, 전승 취약 종목 활성화, 이수자 지원, 전통공예 진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내외 무형유산 교류와 연계,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 기회 확대,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 집산지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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