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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창단 40주년을 맞은 KBS 국악관현악단 특별공연

by 가야금 연주자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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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악관현악단은 1985년 창단 이래 한국 국악관현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악단입니다. 지난 40년간 전통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창작 작품과 명인들과의 협연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025년, KBS 국악관현악단은 ‘40,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40주년을 맞아 KBS국악관현악단은 시청자 감사음악회와 정기연주회를 포함해 총 4회 이상의 특별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3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시리즈는 악단의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국악관현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정기연주회
6월 5일 KBS홀에서 열린 제264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물결: 더 마스터즈’는 국악계 명인들과의 협연으로 꾸며졌습니다. 문양숙(25현 가야금), 류경화(철현금), 강은일(해금), 김정승(대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참여해 국악관현악의 깊이와 가능성을 선보였습니다.

- 시청자 감사음악회
5월 22일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40, 그리고 내일’ 두 번째 공연은 임재원 서울대 명예교수의 지휘 아래, 가야금 명인 민의식, 피리 단원 최명화 등 KBS국악관현악단 출신 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습니다. 연주곡은 ‘새’,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관현악’, ‘풍향’, ‘신 관동별곡’,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 등 국악관현악단이 일으킨 음악적 변화를 조명하는 작품들로 구성됐습니다. 이 공연은 전석 무료로, 시청자와의 소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 가을 정기연주회 및 특별 무대
9월 25일에는 또 다른 정기연주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8월과 10월에도 전임 및 현직 상임지휘자와 명인들의 협연 무대가 이어집니다. 각 공연은 KBS국악관현악단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균형 있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40주년 기념 시리즈는 KBS국악관현악단이 지난 40년간 축적한 레퍼토리와 인물, 그리고 전통과 미래를 잇는 음악적 여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전통의 명맥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국면을 향해 나아가려는 국악관현악의 힘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들로, 한국 국악계의 현재와 미래를 관객과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BS 국악관현악단 이미지1
KBS 국악관현악단 이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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