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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회 국악의 날, 국악주간

가야금 연주자 2025. 6.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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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회 국악주간(국악의 날 6.5.)
2025.6.5.~15. / 서울(광화문 광장과 국립국악원), 남원, 진도, 부산 등 전국 각지

 
국악의 날, 함께 여는 첫 걸음
2025년 6월 5일, 우리 모두가 함께 맞이하는 첫 번째 ‘국악의 날’이 찾아온다. 이는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국악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것으로, 우리 국악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고 국민 모두가 즐기고 누리는 축제의 날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히 6월 5일은 ‘여민락(與民樂)’, 즉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정신이 담긴 세종대왕의 음악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다. 세종실록에 여민락이 처음 기록된 날인 만큼, 이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악 행사는 그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된다.
 
전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
국악의 날을 기점으로 6월 15일까지는 ‘국악주간’으로 지정되어, 서울을 비롯한 남원, 진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국악 행사가 열린다. 광화문 광장과 국립국악원을 중심으로 열리는 대규모 축하공연은 물론, 각 지역 국악원에서는 명인들의 무대와 지역 특색을 살린 공연들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진도씻김굿, 판소리, 탈춤 등 우리 고유의 소리와 몸짓이 살아 숨 쉬는 이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면 무료로 진행된다.
 
국악, 놀이가 되다 – 모두를 위한 체험과 참여
이번 국악주간은 공연뿐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다. 광화문 놀이마당에는 전통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국악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단소 만들기, 국악 로봇 공연, 국악 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또한 서울, 남원, 진도, 부산에서는 국악 명상과 생활 체조, 요가와 차담 등이 결합된 ‘국악 힐링 프로그램’이 펼쳐져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전통이 현재와 만나 놀이가 되는 국악, 그 새로운 경험을 누구나 누릴 수 있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잇는 국악 교육
이번 국악주간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아를 위한 ‘국악꾸러미’는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에 보급되어 어린 시절부터 국악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 국악동요 경연대회, 청소년 장기자랑 ‘미래의 전통 주인공’, 국악 마스터클래스 등 각 연령대에 맞춘 참여형 교육도 운영된다. 이는 국악이 단순히 감상하는 예술이 아니라, 배움과 성장, 그리고 미래로 향하는 문화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다.
 
국악,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잇다
국악의 날과 국악주간은 단지 음악을 즐기는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6월 4일 개최되는 정책세미나에서는 국악진흥을 위한 공공의 역할과 향유 확대 방안을 모색하며, 전시 <당신의 국악은 무엇인가요?>에서는 다양한 국악 콘텐츠를 체험하며 나만의 국악을 찾는 시간을 제공한다.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배우며 공감할 수 있는 국악. 이번 6월, 국악과 함께 우리의 전통을 새롭게 만나보자. 여민락의 정신처럼,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국악의 날, 국악주간 홍보물1
국악의 날, 국악주간 홍보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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