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음악을 익히기 위해 사용한 교재, 『악장요람』
『악장요람』은 조선 순조대 궁중 악인 김형식이 궁중음악을 익히기 위해 사용한 교재로,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궁중음악의 변화를 반영한 유일본이다. 김형식은 효명세자가 기획한 궁중연향에서 무동과 대금차비로 활동했던 인물로, 이 책자는 그의 이름이 표지 뒷면에 기록되어 있어 순조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악장요람』은 1책 25장(또는 46면) 분량으로, 전반부에는 종묘, 경모궁, 무안왕묘의 악장과 악가가 한문과 한글 가사와 함께 제례 절차 순서대로 수록되어 있다. 후반부에는 종묘 영녕전, 경모궁, 무안왕묘의 제례악보가 가야금, 거문고, 대금 등의 주법과 함께 기록되어 있으며, 반복 선율은 중복 게재하지 않았다. 특히 『악장요람』은 악장(노랫말)과 악보가 함께 체계적으로 수록된 점이 독특하며, ..
2025.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