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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구조 알아보기 가야금은 가야국의 가실왕이 만든 현악기이다. 가야금의 열두 줄은 일년 열두달을 상징한다. 가야국이 망하자 가야의 악사 우륵은 가야금을 들고 신라로 건너온다. 우륵이 가져온 가야금과 그 음악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였지만, 신라의 진흥왕은 가야가 망한 것은 음악 탓이 아니라며 우륵과 가야금, 그리고 음악을 받아들였다. 가야금은 법금이라고도 불리는 정악가야금과 산조가야금이 있다. 정악가야금은 악기의 몸통, 열두 개의 줄, 줄을 지탱해주는 나무인 안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야금 연주 때 오른손이 놓이는 부분에는 좌단, 현침, 돌괘가 있고, 왼손 아래쪽에는 부들, 학슬, 양이두가 있다. 산조가야금은 정악가야금과 구성이 비슷한데, 양의 머리모양을 닮았다고 붙여진 '양이두'를 대신하여 봉황의 꼬리를 뜻하는 '.. 2025. 6. 8.
가야금 입문 8주 수업계획서 6월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우선 8주 과정으로 가야금 수업을 하기로 했다.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박물관 학예사" 강좌에서 만난 최선생이 가야금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야금에 진심인 그는 내가 어디에서 수업을 받는지 궁금해했다. 6월부터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그때쯤 내가 수업하는 계룡에 같이 가보기로 했다. 처음 가야금을 배우면서 대전에서 계룡까지 가야하면 배움을 시작하기도, 지속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나또한 매주 가는 것이 번거로워, 자꾸 빠지게 되는 상황이니), 실력과 가르치는 것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내가 가르치는 것은 어떤지 물어봤고 최선생이 흔쾌히 승낙을 하여 가야금 수업이 성사되었다. 나또한 가야금에 진심이니 이번 경험을 계기로 가야금 선생님으로 입문을 할 것이.. 2025. 6. 7.
2025 제1회 국악의 날, 국악주간 2025 제1회 국악주간(국악의 날 6.5.)2025.6.5.~15. / 서울(광화문 광장과 국립국악원), 남원, 진도, 부산 등 전국 각지 국악의 날, 함께 여는 첫 걸음2025년 6월 5일, 우리 모두가 함께 맞이하는 첫 번째 ‘국악의 날’이 찾아온다. 이는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국악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것으로, 우리 국악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고 국민 모두가 즐기고 누리는 축제의 날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히 6월 5일은 ‘여민락(與民樂)’, 즉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정신이 담긴 세종대왕의 음악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다. 세종실록에 여민락이 처음 기록된 날인 만큼, 이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악 행사는 그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된다. 전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 2025. 6. 2.
소리꾼과 광대에 대해 알아보기 판소리를 하는 사람을 '소리꾼'이라고 한다. 한자말로는 '창자(唱者)'라고 한다. 소리꾼은 소리를 하는 사람, 창자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판소리를 하는 사람을 소리꾼이나 창자라고 하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판소리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광대(廣大)'라는 말이 가장 널리 쓰였다. 신재효는 소리꾼이 갖추어야 할 조건을 ‘광대가’라는 노래에서 제시했는데, 이때의 광대라는 말이 그러한 쓰임새를 잘 보여주고 있다. 생전에 명창 박동진은 자신을 광대로 불러주기를 원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많은 소리꾼들은 자신을 광대로 부르는 것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갖기도 하였다.광대는 본래 ‘가면’을 뜻하는 말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가면을 쓰고 여러 가지 놀이를 하는 가면극 배우’라는 뜻으.. 2025. 5. 22.
국악 관련 최초의 법, 「국악진흥법」 알아보기 국악에 관한 독립된 법률이 처음으로 제정되었다는 사실은 의미가 크다. 오랜 시간 전통과 개인의 노력에 의존해온 국악이 이제 국가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진흥의 길을 걷게 되었기 때문이다.「국악진흥법」의 제정은 국악의 보존과 계승, 창작과 향유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역사적 이정표라 할 수 있다.1. 제정 및 시행 배경「국악진흥법」은 국악의 보전과 계승, 창작 및 향유 기반 조성을 통해 국악의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이 법은 2023년 7월 25일에 법률 제19567호로 제정되었으며, 2024년 7월 26일부터 시행된다. 제정 배경에는 국악의 전통적 예술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이 반영되었다. 종전에는 문화예술진흥법 등에서 전통예술에 관한 조항.. 2025. 5. 20.
판소리 명인 박동진 박동진은 판소리 완창의 전통을 확립한 명창으로, 한국 판소리사의 중흥기를 이끈 인물이라 할 수 있다.1916년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난 그는 16세에 소리의 길에 입문하여 김창진, 정정렬, 유성준 등 당대의 명창들에게 사사하였다. 다섯 바탕을 모두 익힌 그는 1960년대 말부터 《흥보가》, 《춘향가》, 《심청가》 등 판소리 완창 공연을 연이어 성사시켰으며, 이로써 판소리 전통의 본령을 무대 위에 되살리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1969년의 8시간 《춘향가》 완창은 판소리의 내공과 체력, 서사적 구성력을 동시에 입증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완창이 단지 기술의 과시가 아니라 예술적 통합체로서 전승되어야 함을 실천한 인물이라 평가된다. 그의 소리는 맑고 고른 청구성(淸句聲)의 성음 위에 구성진 장단 감각과.. 2025. 5. 15.